과학기술 정보자료 보존관리: 현황분석 및 미래예측

Abstract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Information: KISTI)은 국가 연구자들의 R&D 지원을 위하여 1962년부터 국내 외 과학기술분야의 정보자료를 수집하여 보존관리하고 있다. KISTI가 국내 연구자들에게 정보자료의 안정적인 접근성을 보장하고 영구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공간이 필요하다. KISTI에 필요한 정보자료 보존관리 공간을 알아보고자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미래 예측 시나리오를 통하여 필요한 공간을 제시하였다. ‣ 정보자료 보존관리의 방향성은 KISTI 위상과 임무 등에 근거한 정보자료 보존관리 정책에 기초한다. 선진국 정책과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미국 국립의학도서관(NLM), 미국 연구도서관센터(CRL), 캐나다 과학기술정보연구원(CISTI), 캐나다 국립문서관(NAC) 등의 정보자료 보존관리 정책들을 알아보았고 미국 국회도서관(LC), 영국도서관(BL), 호주 국립도서관(NLA) 등의 정보자료 보존관리 사례를 살펴보았다. ‣ KISTI 인쇄형 정보자료 보유현황을 분석하고 현안문제를 정리하였다. ‣ KISTI 정보자료 보존관리정책, 보존관리 원칙과 지향성, 정보자료 보존관리 기준의 우선순위를 주제‧유형‧언어별로 정의하고 매트릭스 모형을 제시하였다. - 주제별: 과학⋅기술⋅의학⋅경영(STMB) 분야의 선진국 출판물 - 언어별: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영어자료와 일본자료 우선 - 유형별: 핵심 학술지, 연구보고서, 학술회의자료, 단행본 등의 순위 - 정보자료 보존관리 기준 매트릭스 모형을 근거로 하여 단계별 KISTI 정보자료 보존 전략을 수립 ‣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정보자료를 보존관리하고 있는 KISTI의 보존관리 공간현황을 분석하였다. 다양한 국내외 표준과 비교분석을 통하여 정보자료 대비 보존관리 공간의 비율의 적정성을 살펴보았다. 또한 자료유형별 분리형, 절반 절충형, 폐가제 치중형, 완전 폐가제형 등 시나리오별로 현재 정보자료 보존관리의 현재 현황을 분석하였다. 또한 정보자료의 연평균 증가율에 근거한 공식을 산출하여 시나리오 유형별로 향후 20년 후에 필요한 공간을 예측하였다. ‣ KISTI의 정보자료 보존공간은 완전 폐가제와 폐가제 치중형으로 전환하지않는 이상 2030년에 이르면 공간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그러므로 KISTI 정보자료 보존관리 공간 확충을 위한 전략적 대안을 다각도로 검토하여야 한다. 보존전용관 신축, 보존서고의 증축과 분산화, 밀집배가를 위한 자동서고시스템 도입, 그리고 디지털화를 전제로 한 대량폐기를 통한 제로성장 전략을 생각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전문도서관과 전략적 차원에서 협력하는 집중형, 협동형, 콘도미니엄형 등의 보존 전략을 연구⋅검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