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공영방송 NDR을 비롯한 18개국 23개 언론사의 국제 공조 취재팀의 탐사보도를 통해 허위 학술출판의 실상이 폭로되자, 이러한 허위 학술출판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일부 연구자가 이러한 허위 학술커뮤니케이션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 학술출판은 연구성과물을 훼손하고 연구지의 명예를 실추시키며 연구실적 평가의 불공정성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학술정보 접근성 확대를 도모한다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오픈엑세스(OA) 패러다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학술관련 기관•단체들은 허위학술지 학술회의 목록을 공개하고 건전한 학술지 학술회의 선택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등의 대책을 강구 중이며, 정부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하는움직임도 있다.
초|근 허위 학술출판의 행태가 점점 더 교묘해짐에 따라 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는 한편, 연구자 스스로 자정 노력을 펴는 것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