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은 정보통신, 제조 등의 산업과는 달리 디지털화 지수가 매우 낮아 생산성 증가율 역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들 중심으로 건설산업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국내에서도 3차원 정보 모델링 기술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기반으로 다양한 이해당사자 간 협업 및 데이터 간의 연결을 통해 건설 생산성 및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S-Construction 2030’ 전략이 추진 중이다. BIM의 활성화 전략과 더불어 이를 활용한 XR 기술이 최근 주목받고 있으나 고가의 외산 S/W 및 클라우드 환경, 고가의 XR 단말기, BIM 데이터를 XR로 서비스하기 위한 데이터 변환 및 관리 기술 부재, 현장 XR 기술 최적 활용 사례 부재 등으로 인해 현장 도입이 더딘 상황이다.
이에 KISTI 오픈XR플랫폼융합연구단은 건설XR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BIM을 기반으로 XR로 서비스가 가능한 데이터 변환 및 경량화·자동화 프로세스 개발, 클라우드 서버 BIM-XR 데이터 관리 기술 개발, 이기종 다양한 단말기에서 BIM-XR 뷰잉이 가능한 뷰어 개발, 4종 이상 다기종 단말기 협업 연동이 가능한 기술, 실내 BIM 정합을 통한 시공 단계 검측 및 업무 지시 기술 등을 개발하였으며 현장 실증을 통해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였다. 향후 BIM-AI-XR을 연동하는 건설 현장 맞춤형 기술 개발 및 OXR플랫폼과 연동을 통해 고몰입, 고품질 건설분야 협업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