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경제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데이터의 파급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감염병 확산으로 비대면 시대에 돌입, 산업 및 사회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 기술력이 중요해지고,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가 창출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됨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기술에 대한 공식화된 정의와 범위, 활용 기준 등이 부재하여 데이터 기술 경쟁력 제고에 한계로 작용하고 있어, 데이터 기술 활용의 확산을 위한 논의가 요구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데이터 기술 분류체계 수립을 제안하였다. 데이터 경제 강국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표준화된 데이터 기술 분류체계 수립이 필요하다. 또한 데이터 기술 경쟁우위 선점을 위해서는 데이터 기술 분류체계를 기반으로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통해 데이터 기술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 데이터 기술 역량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지표 개발 및 데이터 기술 전문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인력양성 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