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박용 터보차저는 고수준의 신뢰도가 요구되어 시장진입이 쉽지 않고, 환율, 금리, 건설경기 등 국내외 경기변동에 민감하므로 최근 COVID-19의 확산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 및 불안으로 관련 업계의 실적도 다소 부진하다.
2. 국내 선박기자재 산업은 기술개발 수준이 다소 미흡하고, 글로벌 모기업의 위탁생산 위주에 그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산화를 통한 입지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3. 세계 선박용 터보차저 시장규모는 2018년 5.3억 달러에서 연평균 5.1 %로 성장해 2026년 7.8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2018년 기준 유럽이 52 %로 가장 큰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4. 국내외 대표적인 기업은 독일의 만(MAN), 미국의 보그워너(BorgWarner), 스위스의 에이비비(ABB), 일본의 미쓰비시(Mitsubishi), 얀마(Yanmar)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인수/매각/전략적 파트너쉽 외에 자체 개발 노력 등으로 시장에서의 우위확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5. 터보차저는 고성능/고효율 장치이면서 환경친화적 장치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조선/해양 외에도 자동차, 항공 등의 분야에서 화석연료의 탈피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고효율 부품인 터보차저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