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가정용 고속 충전 및 방전 장비의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폐배터리를 활용한 ESS의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소형 ESS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2. 정부에서는 2021년 ‘2030 이차전지 산업(K-Battery) 발전 전략’을 발표하였으며, 사용 후 이차전지 시장 활성화를 위해 회수체계를 마련하고, 4개 권역에 거점수거센터를 구축하는 등의 지원방안을 제시하였고, 드론·선박·기계·공공 ESS 등 신규 적용이 가능한 민간 및 공공 시장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3. 국내에서는 전기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 BIPV(건물일체형 태양전지) 의무화 정책 시행 등의 변화요인에 의해 중소형 ESS 도입의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기존의 대형 ESS의 기술제품 개발 전략과 더불어 중소형에 특화된 기술 개발 및 사업모델 발굴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4. 소형 ESS 시스템의 활용성을 고려한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방향성으로는 소형 ESS 사용자의 도입 목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용자별 특성에 맞게 시스템 운영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모니터링 기술의 확보와 다수의 소형 ESS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가상발전소에 의해 충분한 전력이 활용될 수 있는 기술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5. 배터리형 ESS의 세계시장 규모는 2020년 29억 달러에서 연평균 32.8 %의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5년 121억 달러에 이를 것이고, 국내는 2020년 3억9,500만 달러에서 연평균 34.6 % 성장해 2025년 17억4,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6. 최근 ESS 화재발생 등으로 산업이 위축된 점도 있지만, 기업의 적극적 대응과 정부의 육성 정책은 시장성장의 촉진제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