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Information
Publication Year
2002-12
Description
funder : 정보통신부 agency : 정보통신연구진흥원 agency : Institute for Information Technology Advancement
Abstract
1996년 WHO에서는 비만을 이미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최근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가별 비만인구 비율이 20년 전에 비해 미국은 2배, 영국과 호주는 3배 가까이 불어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선진국에서는 이제 비만을 고질적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고,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을 치료하는데 드는 의료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비만치료는 단순히 외모를 개선하여 사회생활을 유지하는데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우울증 등 비만과 관련된 합병증을 치료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비만이 평상시의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비만치료가 단순히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아만족 등을 통해 생활양식의 개선을 촉진시킨다는 측면에서 비만치료제는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약품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본래의 비만치료 목적이주로 외모개선 등과 더불어 당뇨병, 고혈압 등의 합병증을 치료하기위한 것인데 반해, 국내에서는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해 비만치료제를 단순히 ‘살빼는 약'으로 오인되어 남용될 가능성을 배제하기가 어렵게 되었다.